역시.. 둘째는 쫌 잘탔습니다 하하하.. 언니 미얀.

원래대로라면 지난주 토요일날 시험을 봤어야 하는건데..
차막힘으로 지각을 하는 바람에.. 4만원을 날리고..
수요일로 시험을 보게 된.. 자매들.
지난 번에도 그러더니.. 헉.. 오늘도 왤케 차가 막히는지..
정말 아슬아슬하게 학원에 도착.
오죽했으면 강사분이 전화까지 했다는..

모.. 늦게 출발한것도 아니었지만..
어제 피씨 조립을 하느라 겨우 1시간 뿐이 잠을 못잔것 때문에..
혹여나 시험을 하다 졸진 않을까 싶어.. 좋아라 하는 카페를 잔뜩 만들어
보온병에 담아 가져갔는데.. 이게 왠일..
보온병에 고무패킹이 없어서 차에 카페를 다 쏟은게 아닌가 --;
재수가 없으려고 그런일이 아침부터 일어난 거였다. 헉..
그렇게.. 학원으로 출발을 했는데..
왠일.. 차가 또 엄청 막히는게 아닌가.
오늘 수요일이라고!! 젠장.

시험 보기전.. 필수 시간인 15시간 중.. 나머지 3시간을 채우고 시험을 보기로 되어
있어서.. 지난번에도 그 시간에 늦에 결국 시험까지 못보게 된건데..
같은 일을 두번이나 되풀이 할 수 없는데.. 왜! 차가 미치도록 막히는 거냐고..
거기다.. 뻥! 띄어놓고 고속국도 1차선에서 안가는 x들..
자기 핸폰 전화하느라 정신없어서 안가는 x들의 방해로..
이번엔 아슬아슬하게 겨우 시간안에 도착.

그렇게.. 불안한 마음으로.. 연습을 시작했는데..
우리가 계속 타던.. 타고 시험을 보려던 오토바이가 시동이 안걸리는게 아닌가..
젠장.
나야.. 다른 바이크도 타보고 해서 괜찮았는데..
언니는 계속 그 바이크로만 연습을 했던지라.. 이게 완전 난리가 아닌가.
강사분.. 이 정해준 오토바이였고.. 그것만 탄다는걸 아는지라..
수리점에 전화해 아저씨가 출장을 와 줬는데..
도저히 그 자리에서 고칠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게 아닌가.. 헉..
어쩌라고!!!
쳇!! 시험까지 1시간 반정도뿐이 안남았는데.. --;
할 수 없이 시동이 자알 걸리는 다른 바이크로 연습 시작.

익숙하지가 않아.. 쉽진 않았지만..
많이 연습하면 될거란 생각에.. 열심히 연습.
그렇게 시간은 흘러..
시험.
모의 시험에서 계속 백점을 받던 남자분이 젤 먼저 시험을 보고
언니, 나 순으로 시험을 봤는데..
언니.. 떨어졌다  OTL..
나는..? 합격했쥐롱~ ㅎㅎㅎ
시험전부터.. 바이크가 시동이 안걸렸을때부터..
강사분의 말도안되는 태도에 화가난 언니였지만.. 열심히 연습했는데..
코스이탈로 탈락.
젠장.
탈락까진 좋았는데..
탈락후.. 언니를 대하는 강사분의 말도안되는
언행에 언니 10배는 더 열이 받아버렸다.

덕분에 혼자 합격한 내가 뻘쭘해질정도.
선을 한번 밟았지만.. 다행히 합격해서는.. 금요일이면 2륜 소형면허를 받을수있다!
언니는.. 또 5시간을 연습해야 시험 볼 자격이 주어진다는데.
엄청 열받아서는 가고 싶지도 않다고..
오늘은.. 시험얘기가 하고 싶어 글을 쓰는거여서..
언니가 왜! 화가 났는지에 대해선 다음글에..

암튼..
앗싸! 나는 한번에 합격했다!!!
어떤 사람말로.. 학원에서 시험보는건.. 돈주고 면허를 사는것 같은거라 했는데.
그건 말도 안된다구요!!
코스 연습 계속 계속 15시간 연습하는건 절대 쉽고 간단한 일이 아니랍니다!
그렇다고 학원에서 셤 보면 무조건 붙는것도 아니고.
물론 국가 시험장과 비교하면 메리트가 엄청 많겠지만..
제대로 연습해서 시험을 보는거니까..
돈주고 면허를 산다 같은건 절대 아니라구요!! 돈이 많이 들긴 하지만..

언니는 낼 서부면허시험장에 가서 한번 시험을 봐 보겠다고 결정.
물론 쉽진 않겠지만.. 열심히 연습한 시간이 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잘하라고!!
FORZA!!!

Posted by LaB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