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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21 내 생에 최고의 '바사라'
La Dolce Vita./바사라2008. 12. 21. 00:00
 

'타무라 유미'의 '바사라'를 읽었다.
영원히 기억하게될 가슴이 벅차오르는 이 감동!!

바사라는 90~98년 연재된.. 벌써 완결된지 10년이나 된.. 오래전 만화.

사실.. 얼마전까진 바사라가 있었다는 사실까지 완전히 잊고 있었다.
우연히 보게된 바사라의 조그마한 사진.
분명히 본 작품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끝났는지 절대 기억이 나지 않는..
이 돌머리. 젱잇!
처음 봤을때.. 책표지가 왠지 너무 칼라풀에.. 지저분해보이는 터치가
무척이나 구려서는.. 별 관심없이 지내다.
주위의 추천으로 보고서는 완전히 빠져서는..
언니에게까지 알려줘 같이 만화방엘 찾아가 본 작품이란것까진 생각이 나는데..
도통 내용은 생각이 안난다.
보고 싶은데..
코딱지묻은 책방책.. 무척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사 읽을수도 없고해서는..
고민하던차에..
13편으로 만들어진 애니를 발견..
보기 싫어하는 언니를 억지로 설득해 한편을 봤는데..
처음이라 모.. 그냥 그렇다.
내가 만화방에 같이가서 본건.. 김미라였는지.. 아무리 얘기해도 언니는 바사라를
모른다고 보기 싫어하는걸.. 뒷 내용이 아무래도 생각이 안나..
다시 설득..
2편.. 슈리와 사라사의 만남이 시작되면서..
바사라 빠짐이 시작!!

98년에 제작된 애니는.. 겨우 13편.
완전판으로해서 총 16권중.. 1권은 외전.. 나머지 15권 중..
애니로 제작된13편의 내용은..
완전판으로 하면 3편정도까지의 내용.
애니 13편까지 본 이후에는.. 완전히 바사라에 빠져서는..
별 고민도 없이.. 완전판 16권을 바로 주문..
어제 그 마지막.. 외전까지 다 읽었다.

정말.. 너무 멋진.. 작품이다.
실제 대화라면.. 마구마구 오버해서.. 얼마나 좋았는지 설명할텐데..
아쉽게도 그런 문장력이 없다.
OTL..
아.. 진짜 글쓰는 재주가 있었음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좋았는지.. 왜 좋은지 쓰고 싶은데.. 이게 완전 무리다.


바사라의 두 주인공.. 사라사와 슈리. 너무 예쁘고 안타까운 둘의 사랑이야기도 소중!!


내용은 말할것도 없고..
지저분하다.. 촌스럽다라고 느껴졌던 타무라 유미 센세의 그림체도
이제는 너무 따뜻하게 느껴질정도로 좋다!!

가장 좋아하는건.. 역시!!
남자주인공!!! 너무 멋진 적왕'슈리'(물론 사라사도 타타라도 정말로 좋아!)

운명의 두 아이. 슈리와 사라사. 너무 예쁘당


타타라의 적인 적왕으로서도 사라사의 연인인 슈리로서도 둘 다 너무 멋지다.
다만.. 적왕이 나쁜건.. 시대가 그러했기때문에 일 뿐.
타타라와 적왕의 입장차이는 너무도 확연.
결국 원하는 세상은 비슷하지만..
운명의 소년에서의 생각과 한나라의 왕자로서의 생각이 너무 다르다.
난 오히려 너무 몰라주는.. 타타라가 밉게 느껴지기까지.


암튼.. 너무너무 재밌게 읽은 바사라.
진짜진짜 최고다!!

읽는 내내.. 이게 어떻게 만화란 말야. 만화를 탈을 쓴 대하소설이라고 계속 얘기했을 정도로.. 내용이 너무 탄탄하다.
거기다.. 친절한 작가 선생님의 외전들로.. 모랄까..
읽고 난 후의 아쉬움 같은것도 모두 해결되서는..
행복감.. 만족스러움으로만 가득해서.. 더욱 소중한.

사실.. 읽는 도중에는.. 결론에 대한 집착으로..
안절부절이었는데..
왠지 10권을 읽으면서 부터는.. 마음이 편안해 져서는..
불안감도 없어지고.. 만족스럽게..
뭔가를 더 원하지 않고 끝을 맺을 수 있게 되어서.. 더 좋았던.

아.. 정말 소중한 내 생에 최고의 작품이다.
원래는..
'원피스'를 젤로 좋아 했는데.. 바사라를 읽고는 그냥 자연스럽게 바뀌어버렸다.
원피스 뿐이 아닌..애니, 만화, 지금까지 읽은 소설, 영화, 드라마..
암튼.. 만들어진 모든것들 중에서 단연 바사라가 최고라고 바뀌어버린.

바사라를 아직 안 읽은 지형은..
절대 이해할 수없다며.. 원피스의 2등으로의 탈락을 무척이나 섭섭해 했다.
젤 최고의 작품이 바사라고 바꼈어.. 라고 얘기했을 때.
지형의 반응이 얼마나 재밌던지..
반지의 제왕 보다도 더 좋아.. 라는 말에 (반지의 제왕은 젤 좋아하는 영화)
너도 읽어보면 그렇게 느낄거라고 얘기하자..
그럼 오기가 생겨서 더 안보고 싶어진다는 지형의 말에..
얼마나 웃었는지^^
지형이가 여름에 돌아오면.. 젤 먼저 바사라를 읽게 해 줘야지 생각했다!!!
역시 자매들은 오타쿠 기질이 있는걸까??
그치만.. 내가 본 모든 작품중에서 최고라니깐!!
만화라고 무시하지 말란말야!

슈리랑 사라사 말고도.. 멋진 캐릭터들로 가득한 바사라..
일러스트 속의 컬러 그림들도 멋지지만..
책속의 흑백그림들을 올리고 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
넘 멋진 아게하 그림도 거의 없을 정도였으니까.
아쉽당 --;



작품을 이끌어가는 또 다른 한사람 '아게하'



너무 멋지고 가슴아픈 아게하!



참.. 돌머리도 정도껏 해야지..
어떻게 이런 작품을 완전기억에서 삭제시켰을 수 있는지..
나도 김미라씨도 참 대단스럽다.
아무리 생각해도..
조급증에 한권씩 나오는걸 못기다리고는.. 완결 되면 봐야지 했는데..
그 후.. 만화책을 읽지 않게 되면서 완전히 잊은듯하다.

어떻게 잊을 수가 있냐고!!! 이런 젱잇! 돌머리.

겨우 13편으로 만들어진 애니가 너무 아쉬워서는..
부자되면.. 우리자매가 꼭! 나머지를 제작하리라 마음까지 먹은!!
집착성 강합니다. 약속은 꼭! 지킵니다. 기다려라 '바사라'여


'바사라'

정말 너무 소중한 작품!!
바사라가 있어 행복해요!!! 작가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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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aB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