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조립을 마치고..
윈도우 깔기에 실패후.. 피씨가게에서 수리를 받고
글까지 남겼었는데..
왠일..
알집으로 압축파일을 풀려고 하는순간..
시커멓게 변해버린 모니터 화면.
대략 난감..
내가 받은 파일이었는데.. 나땜에 또 오류가 나버린거면 어째나 싶어
겁부터 덜컥 먹어버린 나..
분명.. 모니터 전원은 들어와 있는데 화면이 시커멓게 꺼진듯 아무것도
나오질 않는게 아닌가..
전원을 껐다 켜면.. 잠시 화면이 보여졌다 다시 시커멓게 꺼져버리고.
할수없이 원래 사용하던 델로 지식을 뒤져 그런 현상에 대해 찾아봤더니..
그래픽 카드 문제일 수 있다는게 아닌가.
젱잇.
그래픽 카드 미국에서 샀단 말야!!!
정말 난감..
그래픽 카드를 다시 뺐따 껴 보기도 하고..

뭔가 선이 빠진게 없는지 체크해보기도 하고..
나름 뭔가 해 봤다.. 란 느낌이 들때까지 여러짓을 한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델 모니터에 연결해 봤더니..
아무런 이상없이 화면이 나오는게 아닌가..
헉.
젠장. 모니터가 이상했던 것이다.
그래픽 카드가 도착한 날.. 함께 도착한 삼성 24" 모니터인데..
2틀간 아무 문제없이 작동된 모니터가 분명 이상한것이었다.
토욜날 삼성 서비스센터에 전화에 물으니..
대뜸 하는 소리가 그래픽 카드 이상이란다.
쳇!
"제 다른 모니터에선 제대로 나오거든요"란 대답에 바로..
모니터 이상 같다는 말.
방문 수리가 되지만.. 혹시나 자기 선에서 고칠 수 없다면 서비스 센터에서
점검을 받아야 되므로 시간이 많이 걸릴수 있다기에..
(대박이 때문에 방문서비스 같은건 사양하는 편.)
그냥 센터를 방문하기로 하고..
오늘 센터에 무거운 모니터를 갖고 가서 점검을 받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전원쪽이 불량이란다.
고칠수도 있지만.. 구입한지 얼마 안된 제품이니 그냥 새제품으로 바꿔주겠다고.
다만.. 물건이 있을지 알 수 없어서 시간이 꽤 걸릴지도 모른다고.
새제품으로 교환받는다는건 다행스런 일이지만..
그냥 첨부터 제대로 된 제품이 었다면..
괜히 잘못된 조립때문일까.. 그래픽카드 이상일까 걱정하는일 없이
사용가능했을텐데.. 젱잇. 귀찮기만 하다.
우린 포맷까지 새로 했다고!!
그렇게 집에 돌아와.
모니터 이상을 컴터 이상으로 잘못알고.. 새로 포맷을했던걸.. 여러 소프트웨어들을
다시 깔려고 하니.. 또 오류가 발생하는 컴퓨터.
정말.. 이래저래 귀찮고 복잡하고.. 헉.. 화난다.
어째저째해서.. 겨우 인터넷까진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낼 다시 수리점에 들고 나가봐야 할지도.
그래픽 카드가 도착하고 새로운 컴퓨터를 사용할 수있다는 들뜬 마음도..
조립에.. 포맷등에 완전 질려버린 상태.
아.. 귀찮다.

Posted by LaB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