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랏! MP3 글을 남긴이후.. 갑자기 방문자수가 늘어서는..
드뎌! 다녀간 사람이 만명이 넘었닷!!
--; 사실.. 하루에 오는 사람들 수가 그나마 글을 올려서 30~40명 정도 될때..
앗! 만명 넘으면.. 기념으로 열심히 글을 올려보리라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확! 넘어버리니..당황스럽다.
관계없는 얘기는 여기까지이고..


턱 하니 MP3를 구입한것 까진 좋았는데.. 자매들은 원동기 면허 조차도 없고..
타본 바이크라고 해봐야.. 50cc 스쿠터가 전부 --;
스쿠터를 구입했으니.. MP3구입에 망설임이었던.. 2종 소형면허를 무슨일이
있더라도 따야된다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 학원을 등록했다.
2종 소형면허 시험은 스쿠터 구입의 망설임이 될만큼..
면허도전자들의 암담한 수기들로 가득가득. 할수없이 많은 이들의 충고대로..
학원에서 배워 면허를 따기로 하고는..
손에 꼽을만큼 있는 학원들 중.. 그나마 집에서 가장 다니기 편리한..
32KM의 거리에 있는 학원을 선택.
등록 후.. 바로 그 담날부터 교습을 받았는데..
이게 왠일..
긴장된 첫날 부터.. 날씨는 영하 8도.. 강사와의 첫대면 역시 완전 기분 잡치는
일들로 가득한게 아닌가.
젱잇!
날씨 추운것이야.. 모 그렇다고 치는데..
강사와의 첫 대면은.. 정말.. 그곳이 운전
전문학원이란곳이 맞는지 싶을 정도로
기분 나쁜 첫대면.. (강사와의 사건은.. 정말 기분이 넘무 상해 블로그에 그날 바로
글을 올리려 한참 썼는데.. 젱잇! 날라가 버렸다 --;)
암튼..
그렇게.. 배워서 처음 타본 본격 오토바이는 정말 충격적.
10년 바이크 경력 아저씨들도 무조건 떨어지고 만다는 2종 소형면허라지만..
역시.. 비결? 은 있어서.. 연습만 하면 어려울게 없단 희망찬 글들도 많은데 용기를 얻어.. 스쿠터를 구입하고 학원까지 등록했지만..

걱정스런 마음은 어쩔수 없는것..
등록을 하면서 데스크 아줌마한테.. 마구마구 물었다.
아줌마 왈! 면허중에서 안배우면 가장 따기 어려운게 소형면허지만..
막상 배우고 연습하면 따기 가장 쉬운게 소형면허야!! 라는게 아닌가..
희망찬 멘트를 들었는데 걱정이 웬말?
하면되리라.. 라는 자신감으로 학원을 찾아갔지만.. 아까 쓴데로..
강사와의 첫대면에서 부터 희망은 깨져버리고 --;

다른것 다 빼고.. 강사분.. 첫대면에서 인사같은것도 다 빼놓고 한다는게..
담배 꼬나물면서 오토바이 타본적 있어요?
예의라는건 어서 씹어먹었는지..
이어서.. 스쿠터만 타봤단 대답에.. 오토바이 타는게 어려우니까 타본적이 없다면
집에 돌려보내려 했단 대답.. --;
(강사와 기분상한건.. 집에 돌려보내려 했다! 요런게 아니랍니다.)
그렇게 얼렁뚱땅 배워서 첨으로.. 클러치가 있는 250cc 바이크를  타본
자매들.. 그 것은 완전.. OTL.. 그 자체.
하두 많이 자빠지니까.. 함께 연습하던 남자분.. 도와주며
근데 왜? 2종 소형면허를 따시려는 거에요? 라고 묻기까지.

바이크가 너무 너무 무겁구.. 클러치는 빡빡하고.. 거기다 날씨까지 추워버리니..
과연.. 이걸 이겨낼 수 있을까.. 구입한 MP3를 한번 타보지 못하고
팔아버려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까지 드는게 아닌가.
날씨가 얼마나 추웠는지.. (그날은 지난 23일 금요일 설연휴 추위가 시작된날)
강사분.. 첨에 가르쳐 주고는.. 사무실로 들어가 계속 있었을 정도.

날씨가 추웠던 거야.. 그렇다 치고..
스쿠터만 타면 될 자매들인데.. 이런게 왜? 필요한거야?? 절대 면허가 생겨도
본격 오토바이는 타지 않을 터인데.. 왜? 왜? 이렇게 어마어마 한 오토바이를
타고 시험을 봐야 하는거야??
거기다.. 코스는 또 왜 그렇게 생겼는지.. 한국 오토바이족들이
왜? 대부분.. '차사이로 막가' 는 운전을 하는지 이유를 알것 같은 코스가 아닌가..
세상에.. 그런 좁은 도로가 대체 어디있다고!!
바이크 타며 서커스 할것도 아니고..
그런 좁은 길.. 막 꺽인 길 달릴 일이 어딨는데??

분명.. 시험은.. 차사이로 막가 운전을 가르치기 위해 존재하는것 이었다.- 자매들.

차 사이로 막가  운전에 대한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첨.. 오토바이를 탔을땐.. 정말 엉망진창으로 가득했지만..
역시.. 나는.. 이런걸 참 잘한다 ㅋㅋㅋ
스쿠터 경력이 나보다 떨어지는 언니는 나보다 훨 씬 못타서는.. 첫날이 끝날때까지
계속 엉망진창이었지만..
글을 쓰고 있는 나는.. 몇번 타본 뒤.. 바로 적응해서..
혼자 채점으로 합격까지 해 버렸다는^^
ㅎㅎㅎ
그렇게 여차여차 해서.. 첫날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팔이 끊어질것 처럼 아픈게 아닌가..
파스 알러지도 있는데..  양팔에 파스를 열장이나 부쳐야만 했다. --;

그렇게 설날 연휴도 끝나고.. 오늘 드뎌 두번째 수업을 다녀왔는데..
날씨가 풀려서 바이크 타기도 수월하고.. 춥지 않으니까 강사분도 옆에서서
이것저것 알려주며 컴퓨터도 켜 줘서는 실전처럼 연습도 시켜주시는게
아닌가..
오늘은 바이크도 엄청 잘 타서는 마구마구 칭찬도 듣고..
강사분이 언니에게 내가 바이크 무지 잘탄다고 칭찬을 했다한다.
모의시험 3번에서 한번 실격, 다음 백점, 다음 -10점감점으로 합격
이렇게 2번이나 합격까지 해서.. 기분 완전 업.
언니까지 잘타게 되서는.. 언니도 3번중 2번을 합격. 캭!!
이런 식으로 가면.. 물론 학원에서 연습은 안하신 분들이지만..
15~16번 떨어지신 분들도 계시다는데...
자매들 한번에 팍! 하고 합격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 ㅋㅋㅋㅋ
바이크 핸들은 역시나 무겁고 클러치도 빡빡하지만.. 조금은 적응이 됐는지..
오늘 연습에선 넘어짐 없이.. 바로 핸들 조정해서 상황을 넘기는 여유까지
생기게 됐다^^ 역시 연습이 쵝오야!!

자매들 모두 자신감도 생기고 잘타게 되서 좋지만..
1분도 안되는 시험이 단 한번으로.. 실수역시 한번뿐이 용납이 안되는 부분이
무서버서는.. 이렇게 자신감 가득으로.. 한번에 붙어버리는게 아냐? 라고
얘기하다 큰 망신 당하진 않을까 걱정스러운 것도 사실.
꼭! 붙어서 이번 일요일엔 MP3를 타고 휭~ 달려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으로..
학원에서 연습하고.. 시험보게 될 효성의 미라쥬라는 바이크..
무게도, 크기도 엄청나다 --; 여자가 타기엔 무리라고!!
얼마전 신문에서 50cc도 면허가 있어야지 탈 수 있게 할거라고 한다하던데..
시험이.. 스쿠터, 클러치 사용 바이크 이렇게 구분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마음..
아무리 생각해도 소형면허 시험은 뭔가 이상하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학원 바이크는 이곳저곳 부러지고 찌그러지고 난리도 아니다. 같은 바이크지만.. 단순비교는 불가.


그렇지만.. 자매들은 한번에 합격하자고!! 욧샤!!





Posted by LaB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