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2009. 2. 27. 22:28
언제나 그렇지만 여행은 즐겁다. 하하
수술한 대박이가 걱정스럽긴 했지만..
도쿄에 가기로 결정한건 대박이가 아프기도 훨씬 전 일이었다구!
암튼..
대박일..
근처 병원들 중.. 24시간에 호텔시설도 가장나은.. 그렇지만.. 아주 나쁜기억이 있는 병원에 할 수없이 맡기고는..
(어쩔수없는 선택.)

언니들은 공항으로 gogo!!
밤 도깨비는 이번이 두번째. 비행기 출발 전.. 이렇게 공항에 일찍 도착해보긴
또 처음인 자매들.. 정말 지겹도록 기다려 새벽비행기를 타고 하네다에 도착.
티켓 구입같은건.. 은근 잘할 자신이 있는 본인이었지만..
모노레일과 jr 티켓이 세트로 되어있는 티켓을 구입하는데 은근 애를 먹었다.
티켓을 구입하며 어리둥절하는 동안.. 들려오는 주변으로 부터의 얘기는 대부분 츠키지시장.
헉..
자매들 역시.. 새벽 츠키지시장에서 초밥을 먹으려고 계획했었는데.. 아니 모두 츠키지를 간다니..
츠키지 초밥집의 엄청난 줄을 생각하니..
주변의 한국인들이 모두 적으로 보이는게 아닌가!!
서둘러 티켓을 구입하고는.. 츠키지를 향해 출발!
jr을 타고.. 지하철 히비야센으로 갈아타고 츠키지까지 가는데..
한국인이고 일본인이고 모두 초밥집을 향해가는 적들 같다. 헉..
서둘러.. 심지어 뛰기까지해서 겨우 그 유명한 초밥집.. 스시다이에 도착.
사실.. 너무 이른 시간인데다.. 함께 지하철에서 내린 적(?)들을 무찌르고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일.. 줄을 서고 보니.. 지난번 2시간 30분의 기다림의.. 바로 우체통앞이
아닌가..!!!
이런 젠장..
츠키시까지 빨리오기 전쟁(?)에서 나름 승리했다고 생각했던.. 자매들의 오산..
진정한 적들은.. 뱅기에서 함께 내린 한국인이 아니었던 것이었다.
줄을 선 사람들 대부분이 일본인들 --; 도대체 언제 집에서 나온거냐? 너희들은??
쳇..
원래.. 먹고 싶었던건.. 가게가 둘로 되어있는 다이와 스시였지만..
엔고의 여파로.. 다이와 스시가격에.. 겨우 150엔만 더하면.. 어떤 스시든 한개를 더 먹을 수 있는 스시다이를
선택해서 줄을 선거였는데.. 우체통앞의 2시간 30분은 너무 하잖아.
할수없이 줄을 다이와 스시로 바꾸고.. 40분 정도를 기다려 가게 안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자리에 앉고 보니.. 이런 왠일?? 스시를 쥐어줄 아저씨가 지난번 왔을때 아저씨가 아닌가??
(지난번엔 할아버지쪽에서 먹었고.. 이번엔 아들쪽에서 먹음)
은근 반가워서는 아저씨가 저번에 왔을때도 만들어줬다고 얘기했는데..
쳇.. 지혼자 들리지도 않게 뭐라뭐라 꿍시렁 거리는 옷상.
괜히 기분상한다.



기대 잔뜩의 스시였지만.. 아쉽게도 기대했던것 만큼 맛있지가 않아 얼마나 섭섭하던지.
젱잇! 사람마음이 이상한건지.. 지난 여름 스시다이서 먹었을땐
다이와 스시가 더 맛있었다고 느껴지더니.. 이번엔 스시다이서 먹었던게 더 맛있었던것 같다.
심지어 미소시루까지. 거기다 분위기도 스시다이쪽이 훨 좋은걸^^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음엔 기다려도 스시다이로 가겠다고 결심.

스시야를 나와서는.. 괜히 신기해 보이는 츠키지 시장을 구경.
역시^^ 시장은 참 재밌다.
츠키지시장 구경은 전에도 잠깐해본적이 있는데.. 그건.. 스시집 근처의 정말.. 가락시장분위기의 곳이었는데..
이번엔 스시를 먹고 지하철 역쪽으로 다시 나오면서 조금한 골목길을 따라 안쪽으로 형성되어있는 가게들을 구경.
생선 한가지, 과일 한가지만 가득 판매하는 그런 도매상이 아니어서 구경하는 재미로 가득^^

몬제키도오리


몬제키도오리엔 조금한 분식점같은 식당들로 가득. 간단히 먹는 곳 같은데 가격은 생각보다 은근 비싼듯..
몬제키도오리는.. 지하철 히비야센 츠키지시장역을 나와.. 오른쪽으로 걷다보면.. 건너편으로 맥도날드가 보이는 큰 사거리를
대각선으로 건너면 가게들로 즐비한곳이 바로 몬제키도오리.
그길을 따라 좀 더 걷다보면..  요렇게 주유소가 보이는데..
그 주유소 앞에서 왼쪽으로 휙 꺽어 쭉-> 들어가서.. 50m 정도 걷다.. 큰길이나오고.. 오른쪽으로 빨간 우체통을 발견하면
그곳이 바로.. 스시다이, 다이와 스시가 있는곳.
우체통 발견하게 되면.. 우체통 앞뒤로 줄서있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
우체통 오른쪽앞 건물 안쪽으로 스시야가 있음.


앗!.. 사진 오른쪽의 대나무바구니를 들고 걸어가는 할아버지..가 찍혀있다.
츠키지시장을 걷다보면 왜?일까 아줌마 아저씨들.. 조 대나무 바구니를 들고 장을 본다. 불편해보이는데.


츠키지시장 곳곳에 매장이 있는 스시잔마이. 다음에 가보려고 생각중. 가격은 저렴하다함.




과일가게를 보고 놀라버렸다.
모.. 과일가게에 놀랄일이 있을까 싶지만 --; 저 엄청난 종류의 귤.. 한라봉들.. 거기다.. 가격이 엄청 비싸다.
그래도 지금 보니.. 다른 슈퍼들에 비해 여긴 과일가격이 그래도 저렴한듯.. 한라봉이야 한국도 엄청 비싸므로.
다른 슈퍼에 갔을때도 귤가격이 은근비싸 놀랐다는.. 아.. 그거 말고도 딸기가격도 엄청 비싸다.
질이 엄청 좋아보여서 정말 먹음직스러워보이지만.. 그래도 너무 비싼듯 --; 여름의 사과는 별로 안비쌌는데..
(환율적용없이 단순 엔으로의 가격.)


맛있어 보이는 오뎅가게 발견!!
바로 윗 사진의 오징어다리 튀김을 구입해서 먹었는데.. 완전 따뜻!!
그냥 분식점 오징어 튀김맛이 아닌.. 엄청 큰..(오징어다리가 이렇게 큰것도 있나 싶을 정도로 크다. 혹.. 문어가 아닐까..??)
오징어다리에.. 오뎅베이스를 묻혀 튀긴맛. 날치알도 들어있는듯.
쵸! 맛있다. 따뜻할때는 몰랐는데.. 차가워진 후 먹으니 완전 어묵맛!! 170g에 500엔.. 아줌마가 덤으로 조금씩 더 넣어주는듯..
양도 적지 않은듯.

야요이켄 이후.. 절임반찬류에 생긴 집착으로 --; 촌시려보이는 반찬가게도 유심히 들여다보는 자매들..


츠키지시장구경은 요기까지.. 골목안은 구경할 가게들로 가득.. ㅎㅎ 잼있다.
그 후.. 우에노를 갔다 알게된건데.. 내가 그냥 보기에.. 우에노에 비해 츠키지쪽이 가격이 더 저렴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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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실컷 돌아다닌 후.. 피로를 풀기위해 찾아간.. 하나코가네이역의 온천.

자세한 정보는 이쪽으로.. 꼭! 펼쳐보세요.
http://blog.daum.net/hiroshilove/13899501


首都圏最大級の岩盤温熱、「王蒸房」が花小金井に誕生!

세이부신주쿠센을 타고 갈 수 있는.. 특급을 타면.. 24분.. 준특급을 타면 25분.. 로컬이면 38분 걸리는 거리의 온천.
블로그에 어떤분이 올려주신걸 보고는.. 드디어 찾아간..
만족도 아주 높은 온천.
대부분 여행객들이.. 야마노테센을 이용하므로..
세이부 신주쿠역을 찾아가 열차를 타는것보단.. 야마노테센.. 타카다노바바역에서 갈아타는것이 훨씬 편리.
걸리는 시간은.. 타카다노바바역에서 걸리는 시간임.
타카다노바바역에서 추가요금 260엔을 지불하고 세이부신주쿠센으로 갈아타면 o.k

가는방법 정리
: 야마노테센 타카다노바바역에서 세이부신주쿠센으로 갈아타는데..
타카다노바바역에서 세이부신주쿠센으로 갈아타는 개찰구가 따로 있다. 개찰구를 통과하기전.. 자동티켓판매기에서..
260엔의 티켓을 구입 후!!!
요기가 포인트 -> 갖고 있는 JR티켓과.. 260엔을 지불하고 방금 구입한 티켓을 겹쳐서 개찰구에 넣고 통과!!
한장씩 넣으면 안됨. 꼭! 티켓을 겹쳐서.
내리는 곳은 하나코가네이역(花小金井)
하나코가네이역에서 내려.. 그린로드를 찾아가야하는데..
그린로드는.. 개찰구를 나와 오른쪽방향 출구로 계단을 내려와서.. 역 건물을 왼쪽으로 끼고 길을 따라 10M 정도 걸으면..
가로방향으로 쭉 이어진.. 자전거 전용도로같은.. 조금한 도로가 나오는데..
그 도로가 바로.. 그린로드. 차가 다닐 수 없는 산책로 같은 길.
요 길을.. 왼쪽방향으로 쭉우욱!! 따라 걸어가면.. O.K


밤에 걸으려니.. 어둑해서 좀 무섭다.. 귀신나올까 무서운게 아닌.. 사람이 무서버서..
가끔 밤조깅하는 사람.. 강아지랑 산책하는 사람등 사람들이 있지만.. 엄청 엄청 조용해서 여기가 도쿄가 맞나 싶을 정도.

블로그를 올려주신분은.. 15분정도 걸린다 하셨는데.. 자매들 걸음으로 10분만에.. 온천이보이기 시작.
사실 걷는 도중엔..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심지어 일본인데 콤비니도 안보인다.
너무너무 조용해서 이길이 맞나? 과연 온천이 있는건가 싶을정도인데.. 그린로드만 잘 타서 계속 걸으면..
절대로 도착한다!!


건물이 보여도.. 그곳은 건물의 뒷편이라 은근 큰 건물을 출입구까지 가기위해 꽤 돌아야함.

온천내부의 사진은.. 다른분의 자료를 클릭해서 참고하시길..

온천만 이용한다면.. 가격은 800엔. 추가로 수건이 200엔으로 큰수건, 작은수건 2개를 빌릴 수 있는데..
은근 직접 가져온 수건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외에.. 샴푸, 린스, 바디샴푸까지 모두 준비되어있음. 공짜.
오다이바의 오오에도 온천보단 작지만 그곳도 욕탕은 그닥 크지 않으므로.. 거기다 사람도 엄청엄청 많아서..
이용하기 불편한데.. 이곳은.. 토요일이었는데도 그닥 사람이 많지 않아서 충분히 원하는 시설을 이용해 온천을 즐길 수 있는듯.
거기다 가격도 저렴하니까 ㅎㅎㅎ
겨울의 노천탕이 너무 기분이 좋아서.. 거기다 너무 피곤해서 잠까지 들어버린나..
물이계속 흐르는.. 누워서  있을수 있는 탕이 있는데.. 몸이 잠기지 않아 잠까지 들어버릴 수 있다.
(원래 온천욕같은거.. 숨막혀서 잘 못하는 자매들에게 얼마나 좋던지.. 기분 정말 상쾌!!!)

온천이용후.. 다리아픈것도 많이 풀리고.. 몸도 가벼워져서 기분 완전 GOOD!!

평일은 모르겠고.. 토,공휴일 신쥬쿠방향 막차 시간이 11시 38분이므로.. 이용시간을 참고하시길..
이 온천은.. 24시간 영업이 아닙니다.

실컷 하루종일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와보니.. 벌써 12시가 넘은 시간..
모노레일 첫차부터해서.. 거짓말 안하고.. 19시간정도를 돌아다닌듯..
헉..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땡땡붓고.. 넘힘들지만.. 그래도 여행은 좋다!!
그 다음날이 기대되는^^

Posted by LaB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