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2009. 2. 27. 07:58
밤도깨비로.. 1박 2일 일정으로 짧게나마 일본을 다녀왔다.
ㅋㅋ
쳇.. 시간이 빨라서는 오늘이 벌써 금요일 --; 정말 시간 빠르당.
새벽비행에.. 몸이 저어어엉~말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일본은 재밌당.
시티즌의 내 만보계에 의하면.. 이틀간 총 68513보를 걸었고..
이걸.. 킬로로 바꿔보면.. 52.48km를 걸었다고 나오는데..
이게 완전 정확한진 알수가 없다.
3D방식의 구입당시 젤로 좋은 기종으로 골라 구입했는데..
언니가 갖고 있는 타니타와 차이가 나도 너무 나는게 아닌가.
언니의 타니타 역시 3D방식에 타니타 중에서 젤 좋은 기종. 총 步수는 그닥차이가 없는데..
KM에서 엄청난 차이..
암튼.. 만보계는 그렇다 치고.. 이틀 동안 52.48이라니..
조금 많이 틀려서 10KM가 더해졌다고 해도 42KM.. 자매들은 대단하다 느낄정도로.. 엄청 많이 걸었다 생각하는데..
다른 여행객들은 어떨런지..

밤도깨비여행은.. 이번이 두번째. 분명 그때도 너무 힘들어서는 밤 도깨비 다신 하지 말자고 했었던 걸로 기억.
헉.. 정말 힘들다.
그 전에 갔을땐 3박 5일 일정에.. 일본여행이 겨우 두번째였을때라.. 아마 3박 5일이었다고 해도 지금처럼 많이 여러군데
돌아다니진 않았을걸로 기억. 확실히 기억하기로.. 그때 일본에서 찍은 사진이라곤.. 자매들 각각 한장씩 것도 핸드폰에다 찍은
석장이 전부였을 정도.. 원래 사진을 많이 찍는 타입은 아니지만.. 대체 뭘 하고 돌아다닌거야?? 싶다.
어쨌건.. 밤도깨비가 넘 힘들어.. 다신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다녀오고 보니.. 밤 도깨비라도 좋으니..
또 가고 싶은맘으로 가득.
아.. 여행은 즐겁다.

다녀왔던 곳을 살짝 나열해 보면..
처음 도착해서.. 츠키지시장->이케부쿠로->닛뽀리 원단시장->우에노->신주쿠->지유가오카->긴자->에비스->하나코가네이
두번째날.. 키치죠지->신주쿠 다카시마야백화점->신주쿠 역주변->오다이바->긴자->시부야->신오오쿠보->에비스->하네다
나열하고 보니.. 그닥 별것도 아닌듯.

이번 여행의 목적이.. 관광이라기 보다.. 그냥 맛있는거 먹고.. 필요한것들 구입해오는거여서..
역시나 사진도 안 찍고 --; 짐들고 바쁘게 돌아다니기만 한것 같다.
먹을것 사진들 빼고.. 찍은 사진들 중 우리들껀 아마 10장도 안될듯..

지난 9월에 갔을때까지만해도 좋았는데.. 가 연발되는.. 엔고현상때문에..
뭐 하나 구입하는데에도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 --;
다카시마야에서 물건살때 그 문제로 판매원 언니랑.. 5분 이상 얘길한것 같다. --;
헉.. 엔화 너무 비싸!!!

이번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곳은 바로.. 하나코가네이의 온천!!
전에 블로그에 소개된걸 보고 찾아가게 된 곳이었는데..
오다이바의 오오에도 온천처럼 크진 않았지만.. 저렴하고 내용도 알찬.. 너무도 만족스러웠던 곳!!
사실.. 오오데도 온천은.. 소문에 비해 너무 실망스러운듯.
그곳 말고도.. 밥집 야오이켄도 완전 기억에 남는..

2틀간 엄청 돌아다니느라.. 거기다 멋내겠다고 첫째날은 부츠까지 신고 돌아다녀서는..
집에 돌아와서 이틀까지.. 다리가 땡땡부어있었지만..
그래도 엄청 즐거운.. 나름 알차게 잘 보내고 왔다고 뿌듯하게 느껴지는..
기분좋은 여행이었다 ㅋㅋㅋ
Posted by LaB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