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2009. 2. 28. 01:53

재밌는게 참 많은 일본이지만..
여러재미들중.. 젤 좋은걸 고르라 한다면.. 바로.. 먹는재미.
한국에 잘 알려진.. 스시나 우동, 라멘 같은거 말고도..
(내 경우.. 낫또는 부담스럽지만 --;)
자매들은 정식류도 좋아하고.. 조림반찬류도 맛있고^^ 대부분의 음식거리에 거부감이 없어서 인지 더 좋은^^
내가 다녀본 나라들 중.. 일본만큼 먹거리가 풍부한곳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여러 각국의 다양한 먹거리가 일본화되서는.. 판매되고 있는데..
요것들이 단순 다양하기만 한게 아니라 맛있기 까지 하다. ㅋㅋ
장황하게 일본 음식에 대해 쓰긴 했지만..
모 값비싼 대단한 음식을 먹는것도 아니고.. 새로운 도전같은걸 그닥 하지도 않지만..
일반화 되어있는것속에서 맛있음을 느낄수 있다는게 중요한게 아닌지..
암튼.. 식사류도, 간식류도.. 일본엔 맛있는게 엄~청 많다!!! (즐거운 자매들 ㅋㅋㅋ)


젤 처음 도착해서 하네다공항의 로손에서 사먹은 것들


편의점 샌드위치인데 너무 맛있는 로손 샌드위치. 내용물 완전 충실. 엄청 좋아한다.



츠키지 시장 '다이와 스시'

오토로

새우와 쥬토로

우니, 계란말이

겐파치 (아저씨왈.. 여름엔 겐파치, 겨울엔 무리라고 해놓고는.. 왜? 겨울에 무리가아닌 겐파치가 나오는거에요?? 무리 먹고 싶었는데 --;)

아나고

가운데 연어알은.. 비린내를 싫어해서 남기고 만.. 아까비..




은혼을 보는 사람은 누구나 알고 있을.. 귀여운 카구라짱이 맨날 입에 달고 사는.. 신내가득한 츠콘부(다시마)
은혼을 좋아라해서.. 카구라가 맨날 먹는 츠콘부가 궁금해서 찾아봤다! ㅋㅋㅋ
다시마절임을 말린것 같은데..
요건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절인 다시마에 우메보시를 입혀서 향도 좋고 맛도 좋다.
처음 먹어본 츠콘부가 요 제품인데.. 첫맛은 웩! 비리기도 하고.. 다시마 특유의 냄새가 싫었는데..
한두개 먹다보니 완전 입에 붙어서는 가방에 넣어서 계속 갖고 다니며 먹었다는..
거기다 집에 돌아올때 7봉지나 사왔다. 집착..증.



글리코의 딸기맛 과자.
전 과자도 엄청좋아라 한답니다.
어릴때 먹던 딸기샌드의 크림맛같은 맛이었나?? 헉.. 기억이 안난다.. 맛있었는데.. 



그 다음은 점심으로 먹은 야오이켄.
야요이켄은.. 지난번 여름에 교토에 갔을때 알게된 곳인데..
요시노야같은.. 프렌차이즈 정식집.
가게에 들어가.. 자판기에서 원하는 메뉴를 골라 티켓을 끊어 직원에게 주면.. 갖다주는 방식.
다른곳과는 다르게.. 밥이 무한정이라는..
옆에서 먹던 고등학생 네명.. 정말 산만큼 퍼서 3번이나 먹는걸 봤다 --;

야요이켄은.. 너무 만족스러워서.. 그 담날도 갔을정도로.. 좋아라 하는곳.
환율은 때려치고.. 엔화로해서.. 560엔 정도부터.. (스페셜행사메뉴는 더300엔 정도의 제품도 있다.)해서
천엔 미만으로 먹을 수 있는곳인데..
맛도 좋고.. 푸짐하기도 하고.. 거기다 무엇보다.. 반찬으로 제공되는.. 무절임이 엄청 맛있다!!!!
두번째날.. 이야기인데..
옆에서 두가족의 총 7명의 한국인들이 식사를 했는데..
식사를 하시던.. 아저씨가 아들에게 이런말을 했다.
"아빠는 집에서 먹는것 같은 이런 음식을 밖에서 먹을 수 있는 일본인들이 부럽다"라고..
처음 그얘길 들었을땐 이해를 잘 못했는데..
집에 돌아온 후 그 뜻을 알았다는..
집에온 후.. 한마디로 맛있는 백반이 먹고 싶어졌는데.. 마땅히 골라서 갈만한 집도 없고..
그렇다고 아무곳이나 가서 먹으면.. 맛이 어떨지 알 수 없어서.. 백반먹길 포기했는데..
일본이였으면.. 야요이켄을 가면 해결될 문제이기 때문에.. 나 역시 부러워진..
거기다.. 요즘 한국엔.. 백반집도 거의 없는듯.. 백반을 먹으려 한다면.. 한식집을 가는게 가장 무난할텐데..
아마 가격도 만만치 않은걸로 알고 있다.
맛있는 따뜻한 밥 한공기에.. 반찬이 먹고 싶을때 생각나는 야요이켄.. 또가고 싶다.



식사후 한잔.. 스타벅스 밀라노맛.
일본커피는 엄청 진하고 써서 잘 못마시는데.. 그나마 이게 젤 맛있어서 매번 그냥 콤비니에서 사먹는 커피.
한국슈퍼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비교해.. 단맛이 덜해서 좋은. 일본에선 일리카페도 진하고 쓰다 --;



한국에선 판매되지 않아서 너무 아쉬운.. 하겐다즈 리치밀크맛.
흰 우유 자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우유로 만들어진 제품은 왠만하면 다 좋아하는 나.
요거.. 엄청 맛있다.



신바시역.. 긴자방향 출구를 나오면 바로 역에 붙어있는 슈퍼를 갔다.. 미니크로와상을 발견!!
방금 구운 따뜻한 크로와상이어서 맛있었다. 함께 판매하는 미니치즈케익.. 단순 미니가 아닌 쵸미니사이즈



아사노야의.. 블루베리맛 빵.
또 역시 너무도 좋아하는 빵집. 아사노야. 별것 아닌듯한 빵이지만.. 블루베리맛으로 가득해서 정말 맛있다.
밑에는.. 건포도가 들어간 일반맛.. 빵자체가 맛있어서 블루베리건 일반 건포도건 다 맛있는..
요것 말고.. 홍차맛도 맛있었는데.. 이젠 판매되지 않는다는 아쉬운소식 --;




일본엔 밀크티가 엄청 종류가 다양한데.. 그중에 가장 맛있는데다가 가격까지 아주 착한 립톤 밀크티



신오오쿠보로 돌아와 라멘이 너무 먹고 싶어서 아무곳이나 골라 들어간 라멘야.
그냥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맛있어서 만족.
아쉬웠던건.. 계란이 다른집처런 반숙으로 된.. 노오란~ 덜익은듯하게 되어있지 않았다는점.. 거기다 멘마도 함께 주문하는걸
잊어버렸다. 두번째의 빨간건.. 명란.


그외.. 군것질 거리들..

우메보시가 들어있는 사탕



에비스역의 슈퍼에서 구입한 오징어과자랑.. 간장맛 당고. 쵸코맛푸딩
에비스역의 요.. 슈퍼는 크기는  작아도.. 맛있는것들로 가득한.. 재밌어서 좋아라하는곳.
신주쿠역에도 있다.


갈때마다 꼭 먹는 오징어과자. 요게 바삭바삭 젤 맛있는듯.

간장에.. 크림에 당고가 어울리까 싶지만.. 언니 넘 맛있다고 완전 좋아라한..




이 외에도..

신바시역슈퍼에서 발견한 쿠리볼.. 맛있음.



완전 눌려버린.. 슈퍼표 떡. 색이예뻐서 매번 사게되는.. 맛있진 않은 그냥맛.



용ㄱ산에서 수입해 판매되는 목캔디. 용ㄱ산제품과 똑같은맛.



엄청 많이 먹었다고 생각해서 일일이 사진도 찍고 따로 글도 남기는데.. 올리고보니.. 몇개 안되는듯..
많이 먹은줄 알았는데 --;

사진 올리며 다시 보니.. 야요이켄 또 너무 먹고 싶당 --;
Posted by LaB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