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2009. 6. 10. 17:36

지형 귀국기념이라고 할까?? 밤도깨비로 일본을 다녀왔다.

바로 얼마전 미국에서 돌아오면서 도쿄에 들러 혼자서 왕창 놀다온 나지만..
역시나 일본은 즐거워서.. 거기다 이번엔 세자매 함께 여행한거여서 즐거움은 3배.
(대박짱 고멘네!! - 대박인 또 애견호텔행 --;)
처음 출발할때만해도 언니랑 싸웠다 화해한지 얼마되지 않아 쫌 뻘쭘했지만 --; (은근 꽁한성격의 나)

그래도 여행은 즐거운것!!

1박2일의 짧은 일정의 밤도깨비인지라.. 좀 더 알차게 보낼 방법을 찾다, 새벽 하네다에서 픽업되서는
후지산에 하코네 거기다 요코하마까지 하루동안 여행하는 상품을 발견하게 되서는.. 첫날 여행은 그렇게.

앗.. 또 이영아 전매특허인.. 자세한 설명이 시작되었다. --;
원래 목적은 단순 스시잔마이의 감동을 전하고자였는데..
혹!!

여행 이야기는.. 다음에 --; 다시.
(다음이라고 했다 안쓸까봐 걱정인 요놈의 귀차니즘 --; 
 그래서..
이번 여행 역시 즐거웠고. 맛있는거 왕창먹고..
첫날의 후지산, 하코네, 요코하마 역시.. 넘무넘무 바빠서 정신이 없었지만 알찬 시간이었고..
둘째날의 마구마구 돌아다니기 여행 역시 만족감으로 가득!!
다시한번 느끼지만.. 역시 일본은 정말 잼있옷!!! 최고!!)

너무너무 강추하고 싶어.. 최근 안하던 블로그까지 쓰게된!! 스시잔마이!!
내 표현력 부족을 한탄하며..
물론.. 값을 더 지불한다면 스시잔마이는 비교도 안될 스시를 먹을수 있겠지만..
지금 세자매로는 스시잔마이 만으로도 대만족! 다이스키!!

츠키지시장은 여러번 가봤지만..
여행책에 무조건 실려있는.. 스시다이, 다이와스시의 유명세에 밀려.. 지하철을 내리면 바로 보이는 광고를 보고도 
그닥 갈 생각을 안해봤던 스시잔마이였다.
이번에 가게된건.. 첫날 여행일정중.. 새벽츠키지시장이 들어있어서..
겨우 50분의 자유시간뿐이 주어지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스시야를 찾아 가게된거였는데..
이게 왠 횡재!!
스시잔마이는.. 당시 참치종류스시가 모두 반값의 특별세일중!! ㅎㅎㅎ
처음 가보는곳이어서.. 어리둥절해 하며.. 세일을 한다는 광고를 보고는 아저씨께 질문!!
친절히 세일품목을 동그라미 쳐주시고.. 세트로 구성된 메뉴까지 보여주셔서는..
별 고민없이 50%나 세일한다는.. 참치만으로 구성된 세트를 세자매 각자 주문!
오토로에, 츄토로, 아부리토로등.. 여러종류의 참치스시외에도 미소시루까지 포함된 가격이 겨우 1700엔!!!
와우!!


갯수만으로도 벌써 13조각!!

사진만으로도 넘무 만족스럽다.
사진 기술같은것도 없이 그냥 마구마구 찍어대서 그닥 맛있어 보이진 않지만..
실제론 저것보다 훨배 먹음직 스럽고.. 맛 또한 엄청났다.
50%세일이 만족도를 더욱 높여줬지만..
세일을 하지 않았다 해도.. 오토로를 398엔(세금 미포함) 먹을 수 있다니.. 정말 일본이 다시 한번 너무 부러운 나..
(싸다고 절대 생선이 작거나 하지 않음)
일반 스시였다면.. 모두 엄청 맛있었을 테지만..
오토로에 아부리토로를 4조각이나 먹고나니.. 츄토로가 그냥그렇게 보통으로 느껴질 정도로..
오토로, 아부리토로의 뽀스는 정말 엄청났다.

ㅎㅎㅎ

세일까지 하는게 아쉬워서 (6월 10일까지 --: 오늘로 세일종료)
24시간 영업을 하는곳이라.. 일본을 떠나기 전 다시 한번 더 스시 잔마이에.
하나코가네이의 온천을 갔다 스시잔마이로 가려니.. 열차가 끊겨서는.. 할 수 없이 택시를 타고 츠키지까지 --;
시나가와에서 츠키지까지 택시비가 3000엔정도 --; 그래도 오토로를 먹을 수 있다면!!! ㅋㅋㅋ
(다시 하네다까지 가는데 택시비 7400엔)

첫날의 경험으로.. 오토로와 함께 먹으면 츄토로도 평범해진다는걸 알고는..
이번엔 원하는 걸로 골라서 주문..
캭!! 오토로만 5조각을 먹었다^^
거기다 아부리토로3조각에.. 연어, 명란마끼등을 각자  먹고 추가로.. 오징어튀김, 조개된장국까지 먹은 자매들.
가격부담 없이 오토로를 마구 먹을 수 있다니..
넘무넘무 행복했다!! 너무 많은 기름기에.. 지쳐서 더 먹을 수 없던게 얼마나 아쉽던지 --;

스시잔마이에 가려고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자전거를 탄 남자가 앞서 횡단보도를 건너는걸 봤는데..
그 자전거맨 역시 스시잔마이로 가는게 아닌가..
스시를 먹으며.. 그냥 자전거타고.. 먹고 싶을때 와서 먹을 수 있는 그 남자가 어찌나 부럽던지.
배달은 되지 않아 귀찮긴 하겠지만.. 치킨 먹고 싶을때 주문해서 먹는 느낌으로 맛난 스시를 먹을 수 있단 생각이 드니..
정말 부러운 마음으로 한가득.

담에 또 츠키지를 가면.. 꼭 갈곳으로 정해진 스시잔마이!!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것만 골라서 먹을 수 있단 장점까지 합해져서는..
스시 질이 조금 떨어진다고 누가 얘길하더라도! 반값세일을 하지 않아도 무조건 가야한다고 정해져버린곳.
(세트로 구성된 스시중.. 이쿠라, 우니같은건..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이쿠라는 너무 비려서 매번 남겨서는 아까웠는데..
 스시잔마이에 가면 그럴 걱정이 없다. ㅎㅎㅎ또 3시간씩 기다릴 걱정도 없다!!! )

암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꼭 글로 남기고 싶었던 나..
이 글을 읽고 혹 츠키지에 가신다면.. 스시잔마이 왕 추천!!
그러고 보니.. 스시잔마이는 츠키지 말고도 여러곳에 매장이 있었다.
롯뽄기, 긴자, 신주코, 시부야등.. 정확한 위치는 www.kiyomura.co.jp 을 참고하시길..

앗! 또 먹고 싶당!!!
Posted by LaBella
日本2009. 2. 28. 01:53

재밌는게 참 많은 일본이지만..
여러재미들중.. 젤 좋은걸 고르라 한다면.. 바로.. 먹는재미.
한국에 잘 알려진.. 스시나 우동, 라멘 같은거 말고도..
(내 경우.. 낫또는 부담스럽지만 --;)
자매들은 정식류도 좋아하고.. 조림반찬류도 맛있고^^ 대부분의 음식거리에 거부감이 없어서 인지 더 좋은^^
내가 다녀본 나라들 중.. 일본만큼 먹거리가 풍부한곳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여러 각국의 다양한 먹거리가 일본화되서는.. 판매되고 있는데..
요것들이 단순 다양하기만 한게 아니라 맛있기 까지 하다. ㅋㅋ
장황하게 일본 음식에 대해 쓰긴 했지만..
모 값비싼 대단한 음식을 먹는것도 아니고.. 새로운 도전같은걸 그닥 하지도 않지만..
일반화 되어있는것속에서 맛있음을 느낄수 있다는게 중요한게 아닌지..
암튼.. 식사류도, 간식류도.. 일본엔 맛있는게 엄~청 많다!!! (즐거운 자매들 ㅋㅋㅋ)


젤 처음 도착해서 하네다공항의 로손에서 사먹은 것들


편의점 샌드위치인데 너무 맛있는 로손 샌드위치. 내용물 완전 충실. 엄청 좋아한다.



츠키지 시장 '다이와 스시'

오토로

새우와 쥬토로

우니, 계란말이

겐파치 (아저씨왈.. 여름엔 겐파치, 겨울엔 무리라고 해놓고는.. 왜? 겨울에 무리가아닌 겐파치가 나오는거에요?? 무리 먹고 싶었는데 --;)

아나고

가운데 연어알은.. 비린내를 싫어해서 남기고 만.. 아까비..




은혼을 보는 사람은 누구나 알고 있을.. 귀여운 카구라짱이 맨날 입에 달고 사는.. 신내가득한 츠콘부(다시마)
은혼을 좋아라해서.. 카구라가 맨날 먹는 츠콘부가 궁금해서 찾아봤다! ㅋㅋㅋ
다시마절임을 말린것 같은데..
요건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절인 다시마에 우메보시를 입혀서 향도 좋고 맛도 좋다.
처음 먹어본 츠콘부가 요 제품인데.. 첫맛은 웩! 비리기도 하고.. 다시마 특유의 냄새가 싫었는데..
한두개 먹다보니 완전 입에 붙어서는 가방에 넣어서 계속 갖고 다니며 먹었다는..
거기다 집에 돌아올때 7봉지나 사왔다. 집착..증.



글리코의 딸기맛 과자.
전 과자도 엄청좋아라 한답니다.
어릴때 먹던 딸기샌드의 크림맛같은 맛이었나?? 헉.. 기억이 안난다.. 맛있었는데.. 



그 다음은 점심으로 먹은 야오이켄.
야요이켄은.. 지난번 여름에 교토에 갔을때 알게된 곳인데..
요시노야같은.. 프렌차이즈 정식집.
가게에 들어가.. 자판기에서 원하는 메뉴를 골라 티켓을 끊어 직원에게 주면.. 갖다주는 방식.
다른곳과는 다르게.. 밥이 무한정이라는..
옆에서 먹던 고등학생 네명.. 정말 산만큼 퍼서 3번이나 먹는걸 봤다 --;

야요이켄은.. 너무 만족스러워서.. 그 담날도 갔을정도로.. 좋아라 하는곳.
환율은 때려치고.. 엔화로해서.. 560엔 정도부터.. (스페셜행사메뉴는 더300엔 정도의 제품도 있다.)해서
천엔 미만으로 먹을 수 있는곳인데..
맛도 좋고.. 푸짐하기도 하고.. 거기다 무엇보다.. 반찬으로 제공되는.. 무절임이 엄청 맛있다!!!!
두번째날.. 이야기인데..
옆에서 두가족의 총 7명의 한국인들이 식사를 했는데..
식사를 하시던.. 아저씨가 아들에게 이런말을 했다.
"아빠는 집에서 먹는것 같은 이런 음식을 밖에서 먹을 수 있는 일본인들이 부럽다"라고..
처음 그얘길 들었을땐 이해를 잘 못했는데..
집에 돌아온 후 그 뜻을 알았다는..
집에온 후.. 한마디로 맛있는 백반이 먹고 싶어졌는데.. 마땅히 골라서 갈만한 집도 없고..
그렇다고 아무곳이나 가서 먹으면.. 맛이 어떨지 알 수 없어서.. 백반먹길 포기했는데..
일본이였으면.. 야요이켄을 가면 해결될 문제이기 때문에.. 나 역시 부러워진..
거기다.. 요즘 한국엔.. 백반집도 거의 없는듯.. 백반을 먹으려 한다면.. 한식집을 가는게 가장 무난할텐데..
아마 가격도 만만치 않은걸로 알고 있다.
맛있는 따뜻한 밥 한공기에.. 반찬이 먹고 싶을때 생각나는 야요이켄.. 또가고 싶다.



식사후 한잔.. 스타벅스 밀라노맛.
일본커피는 엄청 진하고 써서 잘 못마시는데.. 그나마 이게 젤 맛있어서 매번 그냥 콤비니에서 사먹는 커피.
한국슈퍼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비교해.. 단맛이 덜해서 좋은. 일본에선 일리카페도 진하고 쓰다 --;



한국에선 판매되지 않아서 너무 아쉬운.. 하겐다즈 리치밀크맛.
흰 우유 자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우유로 만들어진 제품은 왠만하면 다 좋아하는 나.
요거.. 엄청 맛있다.



신바시역.. 긴자방향 출구를 나오면 바로 역에 붙어있는 슈퍼를 갔다.. 미니크로와상을 발견!!
방금 구운 따뜻한 크로와상이어서 맛있었다. 함께 판매하는 미니치즈케익.. 단순 미니가 아닌 쵸미니사이즈



아사노야의.. 블루베리맛 빵.
또 역시 너무도 좋아하는 빵집. 아사노야. 별것 아닌듯한 빵이지만.. 블루베리맛으로 가득해서 정말 맛있다.
밑에는.. 건포도가 들어간 일반맛.. 빵자체가 맛있어서 블루베리건 일반 건포도건 다 맛있는..
요것 말고.. 홍차맛도 맛있었는데.. 이젠 판매되지 않는다는 아쉬운소식 --;




일본엔 밀크티가 엄청 종류가 다양한데.. 그중에 가장 맛있는데다가 가격까지 아주 착한 립톤 밀크티



신오오쿠보로 돌아와 라멘이 너무 먹고 싶어서 아무곳이나 골라 들어간 라멘야.
그냥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맛있어서 만족.
아쉬웠던건.. 계란이 다른집처런 반숙으로 된.. 노오란~ 덜익은듯하게 되어있지 않았다는점.. 거기다 멘마도 함께 주문하는걸
잊어버렸다. 두번째의 빨간건.. 명란.


그외.. 군것질 거리들..

우메보시가 들어있는 사탕



에비스역의 슈퍼에서 구입한 오징어과자랑.. 간장맛 당고. 쵸코맛푸딩
에비스역의 요.. 슈퍼는 크기는  작아도.. 맛있는것들로 가득한.. 재밌어서 좋아라하는곳.
신주쿠역에도 있다.


갈때마다 꼭 먹는 오징어과자. 요게 바삭바삭 젤 맛있는듯.

간장에.. 크림에 당고가 어울리까 싶지만.. 언니 넘 맛있다고 완전 좋아라한..




이 외에도..

신바시역슈퍼에서 발견한 쿠리볼.. 맛있음.



완전 눌려버린.. 슈퍼표 떡. 색이예뻐서 매번 사게되는.. 맛있진 않은 그냥맛.



용ㄱ산에서 수입해 판매되는 목캔디. 용ㄱ산제품과 똑같은맛.



엄청 많이 먹었다고 생각해서 일일이 사진도 찍고 따로 글도 남기는데.. 올리고보니.. 몇개 안되는듯..
많이 먹은줄 알았는데 --;

사진 올리며 다시 보니.. 야요이켄 또 너무 먹고 싶당 --;
Posted by LaBella
日本2009. 2. 27. 22:28
언제나 그렇지만 여행은 즐겁다. 하하
수술한 대박이가 걱정스럽긴 했지만..
도쿄에 가기로 결정한건 대박이가 아프기도 훨씬 전 일이었다구!
암튼..
대박일..
근처 병원들 중.. 24시간에 호텔시설도 가장나은.. 그렇지만.. 아주 나쁜기억이 있는 병원에 할 수없이 맡기고는..
(어쩔수없는 선택.)

언니들은 공항으로 gogo!!
밤 도깨비는 이번이 두번째. 비행기 출발 전.. 이렇게 공항에 일찍 도착해보긴
또 처음인 자매들.. 정말 지겹도록 기다려 새벽비행기를 타고 하네다에 도착.
티켓 구입같은건.. 은근 잘할 자신이 있는 본인이었지만..
모노레일과 jr 티켓이 세트로 되어있는 티켓을 구입하는데 은근 애를 먹었다.
티켓을 구입하며 어리둥절하는 동안.. 들려오는 주변으로 부터의 얘기는 대부분 츠키지시장.
헉..
자매들 역시.. 새벽 츠키지시장에서 초밥을 먹으려고 계획했었는데.. 아니 모두 츠키지를 간다니..
츠키지 초밥집의 엄청난 줄을 생각하니..
주변의 한국인들이 모두 적으로 보이는게 아닌가!!
서둘러 티켓을 구입하고는.. 츠키지를 향해 출발!
jr을 타고.. 지하철 히비야센으로 갈아타고 츠키지까지 가는데..
한국인이고 일본인이고 모두 초밥집을 향해가는 적들 같다. 헉..
서둘러.. 심지어 뛰기까지해서 겨우 그 유명한 초밥집.. 스시다이에 도착.
사실.. 너무 이른 시간인데다.. 함께 지하철에서 내린 적(?)들을 무찌르고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일.. 줄을 서고 보니.. 지난번 2시간 30분의 기다림의.. 바로 우체통앞이
아닌가..!!!
이런 젠장..
츠키시까지 빨리오기 전쟁(?)에서 나름 승리했다고 생각했던.. 자매들의 오산..
진정한 적들은.. 뱅기에서 함께 내린 한국인이 아니었던 것이었다.
줄을 선 사람들 대부분이 일본인들 --; 도대체 언제 집에서 나온거냐? 너희들은??
쳇..
원래.. 먹고 싶었던건.. 가게가 둘로 되어있는 다이와 스시였지만..
엔고의 여파로.. 다이와 스시가격에.. 겨우 150엔만 더하면.. 어떤 스시든 한개를 더 먹을 수 있는 스시다이를
선택해서 줄을 선거였는데.. 우체통앞의 2시간 30분은 너무 하잖아.
할수없이 줄을 다이와 스시로 바꾸고.. 40분 정도를 기다려 가게 안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자리에 앉고 보니.. 이런 왠일?? 스시를 쥐어줄 아저씨가 지난번 왔을때 아저씨가 아닌가??
(지난번엔 할아버지쪽에서 먹었고.. 이번엔 아들쪽에서 먹음)
은근 반가워서는 아저씨가 저번에 왔을때도 만들어줬다고 얘기했는데..
쳇.. 지혼자 들리지도 않게 뭐라뭐라 꿍시렁 거리는 옷상.
괜히 기분상한다.



기대 잔뜩의 스시였지만.. 아쉽게도 기대했던것 만큼 맛있지가 않아 얼마나 섭섭하던지.
젱잇! 사람마음이 이상한건지.. 지난 여름 스시다이서 먹었을땐
다이와 스시가 더 맛있었다고 느껴지더니.. 이번엔 스시다이서 먹었던게 더 맛있었던것 같다.
심지어 미소시루까지. 거기다 분위기도 스시다이쪽이 훨 좋은걸^^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음엔 기다려도 스시다이로 가겠다고 결심.

스시야를 나와서는.. 괜히 신기해 보이는 츠키지 시장을 구경.
역시^^ 시장은 참 재밌다.
츠키지시장 구경은 전에도 잠깐해본적이 있는데.. 그건.. 스시집 근처의 정말.. 가락시장분위기의 곳이었는데..
이번엔 스시를 먹고 지하철 역쪽으로 다시 나오면서 조금한 골목길을 따라 안쪽으로 형성되어있는 가게들을 구경.
생선 한가지, 과일 한가지만 가득 판매하는 그런 도매상이 아니어서 구경하는 재미로 가득^^

몬제키도오리


몬제키도오리엔 조금한 분식점같은 식당들로 가득. 간단히 먹는 곳 같은데 가격은 생각보다 은근 비싼듯..
몬제키도오리는.. 지하철 히비야센 츠키지시장역을 나와.. 오른쪽으로 걷다보면.. 건너편으로 맥도날드가 보이는 큰 사거리를
대각선으로 건너면 가게들로 즐비한곳이 바로 몬제키도오리.
그길을 따라 좀 더 걷다보면..  요렇게 주유소가 보이는데..
그 주유소 앞에서 왼쪽으로 휙 꺽어 쭉-> 들어가서.. 50m 정도 걷다.. 큰길이나오고.. 오른쪽으로 빨간 우체통을 발견하면
그곳이 바로.. 스시다이, 다이와 스시가 있는곳.
우체통 발견하게 되면.. 우체통 앞뒤로 줄서있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
우체통 오른쪽앞 건물 안쪽으로 스시야가 있음.


앗!.. 사진 오른쪽의 대나무바구니를 들고 걸어가는 할아버지..가 찍혀있다.
츠키지시장을 걷다보면 왜?일까 아줌마 아저씨들.. 조 대나무 바구니를 들고 장을 본다. 불편해보이는데.


츠키지시장 곳곳에 매장이 있는 스시잔마이. 다음에 가보려고 생각중. 가격은 저렴하다함.




과일가게를 보고 놀라버렸다.
모.. 과일가게에 놀랄일이 있을까 싶지만 --; 저 엄청난 종류의 귤.. 한라봉들.. 거기다.. 가격이 엄청 비싸다.
그래도 지금 보니.. 다른 슈퍼들에 비해 여긴 과일가격이 그래도 저렴한듯.. 한라봉이야 한국도 엄청 비싸므로.
다른 슈퍼에 갔을때도 귤가격이 은근비싸 놀랐다는.. 아.. 그거 말고도 딸기가격도 엄청 비싸다.
질이 엄청 좋아보여서 정말 먹음직스러워보이지만.. 그래도 너무 비싼듯 --; 여름의 사과는 별로 안비쌌는데..
(환율적용없이 단순 엔으로의 가격.)


맛있어 보이는 오뎅가게 발견!!
바로 윗 사진의 오징어다리 튀김을 구입해서 먹었는데.. 완전 따뜻!!
그냥 분식점 오징어 튀김맛이 아닌.. 엄청 큰..(오징어다리가 이렇게 큰것도 있나 싶을 정도로 크다. 혹.. 문어가 아닐까..??)
오징어다리에.. 오뎅베이스를 묻혀 튀긴맛. 날치알도 들어있는듯.
쵸! 맛있다. 따뜻할때는 몰랐는데.. 차가워진 후 먹으니 완전 어묵맛!! 170g에 500엔.. 아줌마가 덤으로 조금씩 더 넣어주는듯..
양도 적지 않은듯.

야요이켄 이후.. 절임반찬류에 생긴 집착으로 --; 촌시려보이는 반찬가게도 유심히 들여다보는 자매들..


츠키지시장구경은 요기까지.. 골목안은 구경할 가게들로 가득.. ㅎㅎ 잼있다.
그 후.. 우에노를 갔다 알게된건데.. 내가 그냥 보기에.. 우에노에 비해 츠키지쪽이 가격이 더 저렴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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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실컷 돌아다닌 후.. 피로를 풀기위해 찾아간.. 하나코가네이역의 온천.

자세한 정보는 이쪽으로.. 꼭! 펼쳐보세요.
http://blog.daum.net/hiroshilove/13899501


首都圏最大級の岩盤温熱、「王蒸房」が花小金井に誕生!

세이부신주쿠센을 타고 갈 수 있는.. 특급을 타면.. 24분.. 준특급을 타면 25분.. 로컬이면 38분 걸리는 거리의 온천.
블로그에 어떤분이 올려주신걸 보고는.. 드디어 찾아간..
만족도 아주 높은 온천.
대부분 여행객들이.. 야마노테센을 이용하므로..
세이부 신주쿠역을 찾아가 열차를 타는것보단.. 야마노테센.. 타카다노바바역에서 갈아타는것이 훨씬 편리.
걸리는 시간은.. 타카다노바바역에서 걸리는 시간임.
타카다노바바역에서 추가요금 260엔을 지불하고 세이부신주쿠센으로 갈아타면 o.k

가는방법 정리
: 야마노테센 타카다노바바역에서 세이부신주쿠센으로 갈아타는데..
타카다노바바역에서 세이부신주쿠센으로 갈아타는 개찰구가 따로 있다. 개찰구를 통과하기전.. 자동티켓판매기에서..
260엔의 티켓을 구입 후!!!
요기가 포인트 -> 갖고 있는 JR티켓과.. 260엔을 지불하고 방금 구입한 티켓을 겹쳐서 개찰구에 넣고 통과!!
한장씩 넣으면 안됨. 꼭! 티켓을 겹쳐서.
내리는 곳은 하나코가네이역(花小金井)
하나코가네이역에서 내려.. 그린로드를 찾아가야하는데..
그린로드는.. 개찰구를 나와 오른쪽방향 출구로 계단을 내려와서.. 역 건물을 왼쪽으로 끼고 길을 따라 10M 정도 걸으면..
가로방향으로 쭉 이어진.. 자전거 전용도로같은.. 조금한 도로가 나오는데..
그 도로가 바로.. 그린로드. 차가 다닐 수 없는 산책로 같은 길.
요 길을.. 왼쪽방향으로 쭉우욱!! 따라 걸어가면.. O.K


밤에 걸으려니.. 어둑해서 좀 무섭다.. 귀신나올까 무서운게 아닌.. 사람이 무서버서..
가끔 밤조깅하는 사람.. 강아지랑 산책하는 사람등 사람들이 있지만.. 엄청 엄청 조용해서 여기가 도쿄가 맞나 싶을 정도.

블로그를 올려주신분은.. 15분정도 걸린다 하셨는데.. 자매들 걸음으로 10분만에.. 온천이보이기 시작.
사실 걷는 도중엔..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심지어 일본인데 콤비니도 안보인다.
너무너무 조용해서 이길이 맞나? 과연 온천이 있는건가 싶을정도인데.. 그린로드만 잘 타서 계속 걸으면..
절대로 도착한다!!


건물이 보여도.. 그곳은 건물의 뒷편이라 은근 큰 건물을 출입구까지 가기위해 꽤 돌아야함.

온천내부의 사진은.. 다른분의 자료를 클릭해서 참고하시길..

온천만 이용한다면.. 가격은 800엔. 추가로 수건이 200엔으로 큰수건, 작은수건 2개를 빌릴 수 있는데..
은근 직접 가져온 수건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외에.. 샴푸, 린스, 바디샴푸까지 모두 준비되어있음. 공짜.
오다이바의 오오에도 온천보단 작지만 그곳도 욕탕은 그닥 크지 않으므로.. 거기다 사람도 엄청엄청 많아서..
이용하기 불편한데.. 이곳은.. 토요일이었는데도 그닥 사람이 많지 않아서 충분히 원하는 시설을 이용해 온천을 즐길 수 있는듯.
거기다 가격도 저렴하니까 ㅎㅎㅎ
겨울의 노천탕이 너무 기분이 좋아서.. 거기다 너무 피곤해서 잠까지 들어버린나..
물이계속 흐르는.. 누워서  있을수 있는 탕이 있는데.. 몸이 잠기지 않아 잠까지 들어버릴 수 있다.
(원래 온천욕같은거.. 숨막혀서 잘 못하는 자매들에게 얼마나 좋던지.. 기분 정말 상쾌!!!)

온천이용후.. 다리아픈것도 많이 풀리고.. 몸도 가벼워져서 기분 완전 GOOD!!

평일은 모르겠고.. 토,공휴일 신쥬쿠방향 막차 시간이 11시 38분이므로.. 이용시간을 참고하시길..
이 온천은.. 24시간 영업이 아닙니다.

실컷 하루종일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와보니.. 벌써 12시가 넘은 시간..
모노레일 첫차부터해서.. 거짓말 안하고.. 19시간정도를 돌아다닌듯..
헉..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땡땡붓고.. 넘힘들지만.. 그래도 여행은 좋다!!
그 다음날이 기대되는^^

Posted by LaBella
日本2009. 2. 27. 07:58
밤도깨비로.. 1박 2일 일정으로 짧게나마 일본을 다녀왔다.
ㅋㅋ
쳇.. 시간이 빨라서는 오늘이 벌써 금요일 --; 정말 시간 빠르당.
새벽비행에.. 몸이 저어어엉~말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일본은 재밌당.
시티즌의 내 만보계에 의하면.. 이틀간 총 68513보를 걸었고..
이걸.. 킬로로 바꿔보면.. 52.48km를 걸었다고 나오는데..
이게 완전 정확한진 알수가 없다.
3D방식의 구입당시 젤로 좋은 기종으로 골라 구입했는데..
언니가 갖고 있는 타니타와 차이가 나도 너무 나는게 아닌가.
언니의 타니타 역시 3D방식에 타니타 중에서 젤 좋은 기종. 총 步수는 그닥차이가 없는데..
KM에서 엄청난 차이..
암튼.. 만보계는 그렇다 치고.. 이틀 동안 52.48이라니..
조금 많이 틀려서 10KM가 더해졌다고 해도 42KM.. 자매들은 대단하다 느낄정도로.. 엄청 많이 걸었다 생각하는데..
다른 여행객들은 어떨런지..

밤도깨비여행은.. 이번이 두번째. 분명 그때도 너무 힘들어서는 밤 도깨비 다신 하지 말자고 했었던 걸로 기억.
헉.. 정말 힘들다.
그 전에 갔을땐 3박 5일 일정에.. 일본여행이 겨우 두번째였을때라.. 아마 3박 5일이었다고 해도 지금처럼 많이 여러군데
돌아다니진 않았을걸로 기억. 확실히 기억하기로.. 그때 일본에서 찍은 사진이라곤.. 자매들 각각 한장씩 것도 핸드폰에다 찍은
석장이 전부였을 정도.. 원래 사진을 많이 찍는 타입은 아니지만.. 대체 뭘 하고 돌아다닌거야?? 싶다.
어쨌건.. 밤도깨비가 넘 힘들어.. 다신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다녀오고 보니.. 밤 도깨비라도 좋으니..
또 가고 싶은맘으로 가득.
아.. 여행은 즐겁다.

다녀왔던 곳을 살짝 나열해 보면..
처음 도착해서.. 츠키지시장->이케부쿠로->닛뽀리 원단시장->우에노->신주쿠->지유가오카->긴자->에비스->하나코가네이
두번째날.. 키치죠지->신주쿠 다카시마야백화점->신주쿠 역주변->오다이바->긴자->시부야->신오오쿠보->에비스->하네다
나열하고 보니.. 그닥 별것도 아닌듯.

이번 여행의 목적이.. 관광이라기 보다.. 그냥 맛있는거 먹고.. 필요한것들 구입해오는거여서..
역시나 사진도 안 찍고 --; 짐들고 바쁘게 돌아다니기만 한것 같다.
먹을것 사진들 빼고.. 찍은 사진들 중 우리들껀 아마 10장도 안될듯..

지난 9월에 갔을때까지만해도 좋았는데.. 가 연발되는.. 엔고현상때문에..
뭐 하나 구입하는데에도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 --;
다카시마야에서 물건살때 그 문제로 판매원 언니랑.. 5분 이상 얘길한것 같다. --;
헉.. 엔화 너무 비싸!!!

이번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곳은 바로.. 하나코가네이의 온천!!
전에 블로그에 소개된걸 보고 찾아가게 된 곳이었는데..
오다이바의 오오에도 온천처럼 크진 않았지만.. 저렴하고 내용도 알찬.. 너무도 만족스러웠던 곳!!
사실.. 오오데도 온천은.. 소문에 비해 너무 실망스러운듯.
그곳 말고도.. 밥집 야오이켄도 완전 기억에 남는..

2틀간 엄청 돌아다니느라.. 거기다 멋내겠다고 첫째날은 부츠까지 신고 돌아다녀서는..
집에 돌아와서 이틀까지.. 다리가 땡땡부어있었지만..
그래도 엄청 즐거운.. 나름 알차게 잘 보내고 왔다고 뿌듯하게 느껴지는..
기분좋은 여행이었다 ㅋㅋㅋ
Posted by LaBella
日本2009. 1. 7. 00:29

일본에 갔으면 꼭! 먹어봐야 하는.. 스시!!
참 좋아라 한다.
but! 일본에 간 기념으로 좋은 스시집에서 먹어보고도 싶지만..
그러기엔.. 가격이 무척이나 부담스러운게 사실..
환율이 오른.. 지금 말고.. 엔화가 1000원 정도 였을때로 생각해서..
츠키시 시장의 유명 스시집.. 두곳중에 한곳인
스시다이의 가격이 젤 비싼 세트로 36500원.
츠키시 시장의 스시집이 유명한건..
3650엔이라는 돈으로 먹기엔 무척이나 저렴하다는 가격으로..
도매시장에서 그날 새벽에 구입한.. 신선하고 질 좋은 생선의 스시를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
질보단 양이 중요한 사람의 입장에서라면..
3650엔에 겨우 11개의 스시는 너무 비싸다 할지 모르지만..
먹기 좋아라하는 자매들이지만.. 11개면 충분하기에..
거기다 엄청 맛있기에 3650엔이란 가격은 저렴하다고 느끼는 자매들..
(환율이 엄청 오른 지금으론.. --; 젱잇!)

시간이 급류처럼 흘러서는.. 벌써 09년이 되어버려 다녀온지도
한참이나 지나버렸만.. (08년 여름에 다녀온..)
우연히 사진을 보고는..
충동에 글을쓰고 있는.. 캭! 정말 먹고 싶당.
이번 여름에 다녀온 곳은.. 스시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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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다이는 가게가 한칸이라.. 또다른 유명맛집 다이와 스시에 비해
기다리는 시간이 2배는 소요되는 듯.. 엄청나다.
스시를 쥐어주는 요리사 3명 외에도 두분의 아주머니가 계셨고..
재료 다듬어주시는 요리사분들도 몇분 따로 계실 정도로..
가게는 무척 작지만.. 속은 엄청 알찬 그런곳.
좌석이라고 해봐야.. 10석이나 될까?
미소시루에 뜨건 차를 서빙하기 위해 뒤로 아주머니들이 왔다갔다 할땐..
혹시나 엎진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가게가 좁다.

세자매가 시킨건.. 오마카세 세트라고..
그날의 메뉴라고 해야할까? 생선에 따라 바뀌는..
10개에.. 자기가 원하는.. 어떤것이든 주문하면 만들어주는 1조각이 포함되서는..
총 11조각에 3650엔. 아마 소비세 포함인듯..
기다리던 시간에 비해서는..
스시 나오는 시간이 무척 빠르다.
아마.. 한국사람이어서 그러는듯..

처음 시작은 마끼부터.. 였는데..
두가지 종류중 참치가 들어있는  마끼 정말 맛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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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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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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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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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로



젱잇!
올리려고 사진을 보니.. 왠일 이게 전부인 --;
아마도.. 먹느라고 .. 정신이 없어서 안찍은듯..
10개를 다 먹고.. 플러스로 선택해서 먹은
마지막 사진의 스시는 오!토로~
사진으론.. 정말 작아보이지만.. 올려진 생선.. 엄청 크다 ㅎㅎ
중간에.. 쥬토로도 나왔던듯한데.. 것도 맛있었고..
도미도 광어도 정말 맛있었지만..

역시나 최고는.. 바로 마지막에 먹은 오토로.

우리 말고도 식당안에 남자 한국인들이 몇 있었는데..

먼저 온 우리보다 빠른 속도로 먹어서는..
플러스 주문을 먼저하게 됐는데.. 남자분들 모두.. 오토로를 주문..
그 후 바로 우리 세 자매도 오토로를 주문했더니..
요리사분들.. 이쪽도 전부 오토로라며.. 의외라는듯 주문을 받더라는..
그럼 일본인들은.. 플러스 주문때 오토로말고 딴걸 주문하기도 한다는거야??
자매들 같으면.. 오토로인데말이지.

어쨌건..
모자르지 않을까 싶었지만.. 오토로를 먹기전 이미 배가 부를 정도로..
포만감도 만족감도 쵝오!

07년 여름 갔었던 옆옆집인 다이와스시와 비교를 하자면..
가게가 한칸이라.. 앞사람 줄어드는 속도가 엄청 느리다.. 두배도 더 걸리는듯..
(사진찍는것도 싫어하는 다이와스시의 극성아줌마가 스시다이엔 없어서..
 늦는게 아닐까 싶기도..ㅋㅋ 줄서는것 가지고 계속 잔소리하는 극성아줌마는
 
정말 일본인 답지 않게 왕 불친절. 재수 x)
맛은.. 관광책들 보면..(일본원서 포함) 스시다이가 더 유명한듯.. 더 맛있는듯.. 앞에 소개된 경우를 여러번 봐서는.. 먼저갔던 다이와 스시에 비해 훨어씬 더 맛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자매들에겐 다디와 스시쪽이 더 맛있었던것 같다.
생선크기도 더 컸다고 기억하기 때문에..

먹는 도중 다이와스시쪽이 더 생선도 크고 맛있었다고 느끼면서도..
스시다이가 맘에 들었던건..
스시를 쥐어주는 3명의 밝은 요리사 아저씨들 때문!
옆 가게엔.. 할아버지랑.. 할아버지랑 아저씨의 경계의 요리사 아저씨들인데..
스시다이의 요리사들이 생각보다 너무 젊어서..
은근 놀랐다는..
이랏시아이마세!를 크고 밝게 외치며 맞아줄때부터..
계속.. 웃는 얼굴로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특히 인상깊어서는..
스시를 먹는게 더 즐거웠던것 같다.
거짓말 안하고 3시간이 넘게 가게 밖에서 기다리면서.. 언제 들어갈 수 있을까
계속 가게안을 들여다 봤는데.. 한번도 요리사들이 자리를 뜨는걸 본적이 없었다.
밀려드는 손님에 휴식없이 계속 서서 웃는얼굴로 손님들에게 말걸며 일하는게
절대 쉽지 않을텐데.. 아저씨들.. 목소리도 크고 참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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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뿐만이 아닌데 사진을 찍고 싶다고 포즈를 요청할때도..
싫은내색 없이 일하던 손을 멈추고 포즈를 취해 주시는^^
가운데 계시는 분이.. 한국어 공부를 하시는듯..
스시가 나오면.. 한국어로 생선종류를 알려주며 간장없이!
모 그런 말들을 해주시는 ㅎㅎ
밖에서 보면서 부터.. 세 사람이 너무 닮은것 같아서..
(나의 생각!!! 순서대로..
  1. 오른쪽이랑 가운데 아저씨 닮았다! 이 둘 형제구나..
  2. 통통과인 왼쪽 아저씨 혼자 다르게 생겼다.
  3. 계속 보다보니.. 왼쪽아저씨.. 가운데 아저씨랑 코 부터 입주변이 똑같다.
  4. 가운데 아저씨랑 오른쪽 아저씨는 눈, 얼굴형이 닮았다.
  5. 가운데 아저씨를 기준으로 세 사람은 분명 형제일것이다.
     글을 쓰고 있는 둘째의 맘대로 생각입니다. 언니랑 지형은 계속 아니라고 함)

내 생각이 어쨌건.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물어봤더니..

절대 아니라고 하고는.. 농담이시죠? 하면서.. 오늘 첨본 사이라며.. 장난을
쳤는데.. 나중에.. 또 물어봤더니(역시 집착) 농담이었다고 대답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그들이 형제인지.. 그냥 어쩌다 닮은건진 알 수 없었다는..
지금까지도 궁금하다 --;

암튼.. 거의 3시간 30분정도를 기다린 후.. 온 정신이 짜증으로 뒤덮힌 상태에서
가게에 들어갔지만.. 나올때 기분은 쵝오!
역시 맛있는 음식은 너무 좋아!! ㅋㅋ
2월에 일본에 가려고 예약해 놨는데.. 스시다이건, 다이와스시건 꼭! 다시 가고싶다.
제발 그전에 환율이 내려가주길!!! 제에발..
여름엔 못 먹는 겨울의 별미 무리(은어)가 먹고 싶다고!!
다이와 스시에 갔을때 전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무리가 먹고파.. 물어봤더니..

아저씨 왈.. 겨울엔 무리.. 여름엔 칸파치(잿방어)라고 알려주셨다.
역시.. 제철음식이어서인지.. 다이와스시의 여름 칸파치는 정말 맛있어서는..
또 하나 더 시켜 먹었던 기억이..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또 장황히 써버리고 말았다.

여기서 한가지 알게된 사실!
츠키시 시장에 맞춰서 가게문을 여는.. 스시집인 관계로..
새벽 5:30분 부터인가.. 줄을 서서 먹게 되는데..
어떤 관광책을 봐도.. 줄을 많이 서니.. 일찍 가지 않으면 엄청 줄을 서야한다고
되어있으며.. 가게문이 2시에 닫는데..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다고 되어있는
책까지 있어서..
괜히 생각이 많은나.. 새벽이 아니면 먹지 못하는 구나.. 싶었다.
거기다.. 재료가 떨어지면 닫는다니.. 늦게 가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이 깊히
박혀있어서는.. 늦게 일어난 날.. 가는걸 포기한적도 있을 정도였는데..
왠일.. 스시다이를 간날.. 알았다.
문을 닫는 시간은 2시지만.. 2시 전에만 줄을 서면.. 스시를 먹을 수 있다는 걸..

늦잠을 자서는 우리가 간 시간이 11시 30분 정도였는데..
그때 줄을 선 곳이 가게에서 한참 떨어진.. 건물을 돌아 우체통 돌아서였는데..
한참이 지나도 뒤에 사람이 오질 않는것이었다.
계속 기다렸는데.. 재료 떨어져서 못먹는게 아닌가.. 싶은 공포가 엄습.
정말로.. 1시간이 지나도록 뒤에 아무도 서질 않았다.
가게 앞으로 옮기고 난 후.. 뒤에 사람들이 섰는데..
그때 역시 불안한 마음으로 가득.. (이렇게 늦게와서 니들 못 먹을지도 몰라!!)
옆옆 가게.. 다이와 스시는.. 줄이 휙휙 주는데.. 스시다이는 정말 줄줄을 모른다.
우체통 옆에서 기다리다.. 가게 앞으로 옮긴후.. 기다리면서 봣는데..
첨엔 가득했던 다디와스시집 줄이 시간이 흐를수록 여유가 생겨지면서..

10분 정도 기다리면 가게진입이 가능한게 아닌가!!!
왠일.. 정말 다이와스시로 가고 싶었는데.. 기다린 3시간에 열받아서..
도저히 자리를 옮길 수가 없었던.. 세자매.
그렇게 겨우.. 가게안으로 스시를 먹다.. 2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줄을 서있는
사람들을 보고는 궁금한 마음에 물었다.
재료가 없어지면.. 가게를 닫는다고 하던데.. 그럼 줄선 사람들은 어떻게 되나요?
대답은 의외로 간단.. 2시까지만 줄을 서면.. 무조건 먹을 수 있다는..
헉..
실제로 우리 뒤에 온 한국사람들은 1시간도 넘게 늦게 와 놓고는..
나중엔 우리보다 빨리먹고 계산하고 자리를 떴다는..
이런..
자매들은 생각했다.

못 먹을 일은 없으니.. 무조건 2시 가까이에 가서 줄을 서자.
그러면 빨리 먹을 수 있을것이다.
100% 확신은 못하지만..
가시려는 분.. 계시면 점심 지나서 가보시길 권합니다.
전 11시 좀 넘어갔다 3시간도 넘게 기다렸지만..
1시도 훨 넘어서 온.. 홍콩관광객들.. 자매들 먹고 있을때 들어왔답니다.

기다림이 힘들기는 하지만..
기다림의 가치는 충분한.. 맛집! 츠키시 시장의 스시야..
앗.. 또 가고 싶당.. 겨울의 '무리' 먹고 싶당 ㅋㅋㅋ








 

Posted by LaB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