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에서 유로카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로마 시내에만 유로카 사무실에 10개정도 있었는데..
예약을 늦게 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바티칸에서 빌리기로..
우리가 빌리기로 한 차는 골프였는데..
알고보니.. 골프 혹은 동급 차량.. 이라며
피아트 브라보를 가지고 가란다.. --;
유로카 사무실에 가고 보니.. 왠지 골프면 너무 작을 것 같아..
그 자리에서 차를 변경할 수 없냐고 물었더니 불가능 하다며..
여름이라 차가 완전 모자란다고...
그나마 다행인건 브라보가 골프보다 조금 더 크다며
직원이 좋은 차라며 추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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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줄..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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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가 없나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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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받으면서  열쇠만 주고 가버리려는 직원을 붙잡고 차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
눈에 띄는 스크래치가 있었는데.. 모르고 지나쳤음 괜히 돈을 지불할 뻔했다.
그 외에 정말 작게 찍힌 자국도 여럿있었는데..
직원 왈.. 그런건 아무도 신경 안쓴다고..
문제가 될것 같은 스크래치는 직원이 영수증에 체크..

차는 780km정도 뿐이 운전 하지 않은 정말 새차 냄새 풀풀나는 새차!!
유로카가 푸조처럼 내 이름으로 나오는 새차는 아니지만..
상태는 완전 만족.

처음 운전은 내가 했는데..
다른건 모두 괜찮았지만..
(차를 매일 타고 다녀도 차에대해 아는건 없기때문에.. 대충대충 시승기..)
클러치 밟는게 너무 힘들다.
원래 수동운전을 하기 때문에 클러치 밟는것 정도는 암것도 아닌데..
클러치가 한참이나 깊숙히 박혀 있는데다가.. 모랄까 붕붕뜨는 느낌이어서..
다리가 떨려올 정도로 힘이들었다.
20일을 운전하면서 익숙해 지긴 했지만..
시내운전하기엔 정말 꽝!!
속도는 정말 잘 나서.. 160에서 200까진 무리없이 가속 가능..
200 이후부터 가속 힘듬..
고속도로 내리막길에서 216까지 속도 내 봤는데.. 차가 떨려서 더 이상은 무리..
브레이크는 제깍제깍 잘든다^^

차를 받아서는 복잡한 로마길을 통과해 호텔에서 짐을 찾고는 티볼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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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져온 짐이 별로 없어서 아직은 여유만만한 트렁크..

생각보다 트렁크가 커서.. 여행기간 중.. 짐이 엄청 불어서.. 물건 꺼낼 때
조금 고생은 했지만.. 짐이 늘어났던걸 생각하면..
트렁크 크기 아주 만족..


Posted by LaBella